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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86·26.02.18·⭐⭐⭐·1시간 25분 52초

진짜 내 일을 해결하는 Agentic Workflow (Lablup 신정규 대표)

AI가 코드 100만 줄을 40일에 짜주는 시대, 이제 중요한 건 "무엇을 만드냐"가 아니라 "AI한테 어떻게 일을 시키는 구조를 만드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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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86. 진짜 내 일을 해결하는 Agentic Workflow (Lablup 신정규 대표)

🗺️ 이 영상의 위치

⚡ 5분 요약

한 줄

AI가 코드 100만 줄을 40일에 짜주는 시대, 이제 중요한 건 "무엇을 만드냐"가 아니라 "AI한테 어떻게 일을 시키는 구조를 만드냐"야.

핵심 3개

1) 40일에 100만 줄 — 근데 사람은 3년치 늙었어 Lablup 신정규 대표가 AI로 코드 100만 줄짜리 제품을 40일에 만들었어. 근데 "흰머리가 엄청 늘었다"고 했거든. AI가 일을 해줘도 인지 부하는 안 줄어. 오히려 끊임없이 피드백을 쏟아내니까 사람이 지쳐. 마치 가챠 게임처럼 도파민은 오는데, 중독되면 번아웃이 옴.

2) AI한테 일 시키는 "구조" 자체가 회사 경쟁력이야 신정규 대표는 Claude Code를 직접 쓰는 게 아니라, AI들이 스스로 이슈를 줍고 → 개발하고 → PR 올리고 → 검증까지 하는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놨어. 코딩을 하는 게 아니라 코딩하는 AI를 만드는 거야. 이게 유튜버로 치면 콘텐츠를 직접 찍는 게 아니라, 기획부터 편집까지 자동으로 굴러가는 시스템을 짜는 거랑 같아.

3) 복제 안 되는 것만 살아남아 — 브랜드와 암묵지 이제 경쟁사 앱을 나흘이면 복제하는 세상이야. 아이디어는 보호막이 안 돼. 살아남는 건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 고객 데이터 락인, 그리고 남들이 못 넣는 맥락(암묵지)이야. 신정규 대표 표현으로 "낙차 큰 곳에 물레방아 다는 것"—IT가 아직 안 들어간 분야를 빨리 찾는 게 지금의 기회야.

가장 인상적인 한 마디

"진짜 파도는 이제부터 올 거다."

한나야, 이게 무슨 말이냐면 — 지금 AI 충격은 주로 IT·개발자 세계 얘기야. 근데 곧 비개발자들, 디자이너·마케터·크리에이터들까지 이 가속 곡선에 올라타는 순간, 지금보다 훨씬 큰 파도가 온다는 거야. 지금이 준비할 타이밍이라는 뜻이지.

한나가 지금 당장 시도해볼 것

내 반복 업무 하나만 골라서 "AI한테 이걸 자동화해줘"라고 시켜봐. 예를 들어 DM 답장 초안 작성, 협찬 제안서 포맷 만들기 같은 거. 완벽하게 안 돼도 괜찮아—이 30분 투자가 신정규 대표 CFO처럼 "내 인생을 바꾸는 각성 포인트"가 될 수 있어.

📖 시간대별 영상 흐름 (15분 정도 걸려, 시간 있을 때만)

0~15분: Backend.AI:GO — 사심 가득한 제품 탄생기

노정석이 "저도 로컬에 깔아 쓰고 있는데 너무 깔끔하다"며 신정규 대표를 소개하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좋아. 오랜 지인이 만나는 느낌이랄까. 신정규 대표는 약간 쑥스럽게 웃으면서 "사심이 가득 들어간 프로젝트"라고 시작해.

Backend.AI:GO가 뭐냐면, 원래 기업용 GPU 수백 개짜리 인프라 플랫폼인 Backend.AI를 일반인도 쓸 수 있게 깎아낸 물건이야. 병원이나 금융기관이 클라우드 AI가 먹통 됐을 때 지하 발전기처럼 돌아가게 하는 "스마트 라우터"를 만들다가, 눈에 보이는 UI가 필요하다 싶어서 붙이기 시작했는데—DeepL 구독료가 아까워서 번역기 넣고, 그림 그릴 일 많아서 이미지 생성 넣고… 결국 Ollama나 LM Studio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도구가 나온 거야.

화면에서 직접 시연해주는데, 모델 구조를 시각화해서 보여주고 ("이 레이어는 아래서 위로 읽어요"—논문 읽던 사람들 취향), 여러 AI 서비스 API를 한 곳에서 연결해 쓸 수 있어. 심지어 옆 동료 컴퓨터를 묶어서 분산 처리도 가능. 노정석이 "GenSpark을 그냥 로컬로 다 만드셨네요"라고 감탄할 정도야.


15~30분: 40일 100만 줄 — 그 안에서 배운 것들

신정규 대표가 진지하게 목소리 톤을 낮추면서 말해. "이 프로젝트 하면서 흰머리가 엄청 늘었어요." Claude Code Max 구독 2개를 기본으로 깔고, VM 8개에서 동시에 돌렸대. 총 소비 토큰 약 130억 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해서 1월 6일 CES에서 첫 데모까지 열흘.

여기서 얻은 교훈 두 가지를 덤덤하게 정리해:

첫째, "토큰을 얼마나 쓸 수 있냐"가 IT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 마치 전기를 더 많이 쓸 수 있는 공장이 더 많이 생산하는 것처럼.

둘째, AI 코딩이 빨라질수록 병목은 "생각을 얼마나 빨리 덜 하게 만드냐"로 이동한다. AI가 추론(thinking)을 많이 할수록 결과는 좋지만 속도가 느려지거든. 그래서 빠른 추론 인프라(high-speed inference)가 올해 핵심 전장이 될 거라고 봐.

최승준이 "Codex Spark 나온 거랑 같은 얘기죠?"라고 맞장구치자, 신정규 대표가 "그렇죠, 결국 고속 추론 시장으로 수요가 몰릴 거야"라며 고개를 크게 끄덕여.


30~50분: 소프트웨어의 미래 — 코드가 역사책에 들어가는 날

신정규 대표가 역사 얘기를 시작해. 천공 카드 → 키보드 코딩 → 웹 서비스 → 지금 AI. 이런 패러다임 변화가 세 번 있었고 지금이 세 번째라고. 그러면서 결론이 무서워지는데: "코드를 작성한다는 개념이 80%였다면, 앞으로는 모델이 80%, 결정론적으로 제어하는 로직이 10%, UI/UX가 10%가 된다."

노정석이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 OS… 이런 게 역사의 뒤안길로 가겠네요"라고 하자, 신정규 대표가 단호하게 "생각보다 훨씬 빠를 거야"라고 해. 그러면서 미래 세대가 키보드로 코딩하는 사람 사진 옆에서 V 하는 걸 역사책으로 볼 거라는 그림을 그려줘.

그러다 노정석이 분위기를 바꿔서 "지금 모두가 너무 힘들잖아요. 뭘 해야 살 수 있을까요?" 하고 묻는데—신정규 대표가 회사 CFO 이야기를 꺼내. 30분 배워서 자기 하네스(작업 자동화 구조)를 만든 뒤로 인생이 평온해졌다고. "남이 만든 스킬 다운받는 게 아니라, 내 일을 줄이는 걸 만들면 가속 곡선에 올라타게 된다"는 게 핵심이야.


50~70분: 라이브 시연 — CLAUDE.md부터 에이전트 파이프라인까지

신정규 대표가 실제로 Claude Code를 켜서 보여줘. 설 뉴스레터 발송 자동화 시스템을 처음부터 짜는 과정인데, 여기서 그 방법론이 생생하게 드러나.

순서는 이래:

  1. 먼저 "노정석·최승준 채널 조사해줘"부터 시작 — 최종 결과물 바로 요청 X, 맥락 먼저 쌓기
  2. CLAUDE.md(일종의 soul document) 만들기 — AI가 이 프로젝트에서 항상 처음 읽는 파일
  3. PROGRESS.md, PLAN.md 만들어서 에이전트들이 "어디까지 했는지" 공유하게 하기
  4. 슬래시 커맨드(자동화 명령어 묶음) 만들기 — 에이전트가 병렬로 일 나눠 하게
  5. 결과물을 직접 고치지 않고, "결과물을 만드는 애"를 계속 갈구기

최승준이 "작년엔 스펙 짜는 데 30분 걸린다고 했는데 스타일이 또 바뀌었네요"라고 하자, 신정규 대표가 웃으며 "스펙을 안 짜요, 선문답으로 맥락을 같이 만들어 나가는 거죠"라고 해.

그리고 신기한 팁 — AI한테 한국어로 말하고, 심지어 음성 입력을 쓴대. "제가 병목이더라고요." 한국어 품질이 영어랑 별 차이 없어진 거야.


70~86분: 브랜드·물레방아·사이버 포뮬러 — 결국 뭐가 살아남나

마지막 파트에서 대화가 깊어져. 노정석이 "Lablup 10년 쌓은 게 딸깍 없어진 게 많잖아요, 슬프지 않으세요?"라고 물어.

신정규 대표가 잠깐 조용해지다가: "회사로서는 슬프지 않아요. 사람으로서는 좀 슬프죠."

회사로서 슬프지 않은 이유 — 판이 흔들릴 때 스타트업이 유리해. 빠르게 방향 전환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결국 안정기가 오면 다시 브랜드와 트랙 레코드가 핵심 경쟁력이 돼.

그러면서 꺼낸 게 "물레방아론"이야. 사업은 낙차 큰 곳에 물레방아 다는 것. 지금 낙차 큰 곳은 IT가 아직 안 들어간 분야—거기에 먼저 꽂는 사람이 이긴다.

그리고 어린 시절 봤던 애니메이션 사이버 포뮬러 비유가 나와. Claude Code는 사람에게 계속 물어보면서 같이 공진화하는 "아스라다" 같고, Codex는 "내가 다 알아서 해줄게" 하는 "오가" 같다고. 결과치는 Codex가 높지만, 편안하게 같이 가는 느낌은 Claude Code라는 거야.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에게 제일 안 좋은 건?"—신정규 대표가 단호하게 답해. "모든 아이템의 복제가 너무 쉽다는 것." NotebookLM 복제가 나흘 만에 나오는 세상이니까. 그래서 복제 안 되는 것—브랜드, 고객 데이터 락인, 암묵지—이게 진짜 해자야.


💡 한나 버전 사전

"Agentic Workflow(에이전틱 워크플로우)"가 뭐야?

  • 전문가 설명: AI 에이전트들이 사람 개입 없이 스스로 계획·실행·검증·수정을 반복하는 업무 흐름
  • 한나 버전: 유튜브 채널 운영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기획봇·촬영봇·편집봇·업로드봇이 알아서 줄줄이 일하는 구조야. 한나는 그 구조를 처음에 세팅만 해주면 돼.

"CLAUDE.md (Soul Document)"가 뭐야?

  • 전문가 설명: Claude Code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항상 먼저 읽는 마크다운 파일. 프로젝트의 맥락, 규칙, 목표가 담겨 있어.
  • 한나 버전: 새 직원 온보딩 문서야. "우리 채널은 이런 톤으로 얘기하고, 이런 건 절대 하지 마"를 적어놓는 거지. AI가 매번 처음부터 설명 안 들어도 되게.

"Harness"가 뭐야?

  • 전문가 설명: AI 에이전트들이 돌아가는 자동화 구조·파이프라인 전체를 가리키는 말
  • 한나 버전: 인스타 예약 포스팅·댓글 관리·DM 답장이 자동으로 굴러가는 운영 시스템이라고 생각해. 그 시스템 전체가 harness야.

"Slash Command (/커맨드)"가 뭐야?

  • 전문가 설명: Claude Code에서 미리 만들어둔 자동화 명령어. 호출하면 여러 에이전트가 병렬로 작업을 나눠 처리함
  • 한나 버전: 인스타 릴스 만들기 버튼 하나 누르면 → 리서치봇·스크립트봇·썸네일봇이 동시에 움직이는 느낌이야.

"Inference(추론)"가 뭐야?

  • 전문가 설명: AI 모델이 질문을 받고 답을 생성하는 과정. "High-speed inference"는 이걸 엄청 빠르게 하는 것.
  • 한나 버전: AI한테 뭔가 물어보면 답이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야. 인스타 로딩 속도처럼—빠를수록 좋고, 이게 돈이야.

"Thinking Token / Thinking Budget"이 뭐야?

  • 전문가 설명: AI가 답을 내기 전에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데 쓰는 연산량. 많을수록 답이 좋지만 느려짐.
  • 한나 버전: 촬영 전에 스크립트 얼마나 오래 쓰냐랑 같아. 오래 쓸수록 완성도는 높지만 업로드가 늦어지잖아.

"Circuit Breaking"이 뭐야?

  • 전문가 설명: 특정 서버나 AI 모델이 고장났을 때 자동으로 "이 경로 없음"으로 처리하고 다른 곳으로 트래픽을 돌리는 기능
  • 한나 버전: 협업 브랜드 담당자 연락이 안 될 때 자동으로 다른 담당자한테 이메일 보내는 시스템이야.

"SaaS(Software as a Service)"가 뭐야?

  • 전문가 설명: 소프트웨어를 설치 없이 월정액 구독으로 쓰는 서비스. Notion, Canva, Salesforce 같은 것들.
  • 한나 버전: 한나가 쓰는 편집 툴 구독료야. AI가 이걸 다 직접 만들 수 있게 되면서 "굳이 구독해야 하나?" 의문이 생기는 중.

"Lock-in(락인)"이 뭐야?

  • 전문가 설명: 고객이 특정 서비스에서 빠져나오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 데이터나 습관이 묶여 있어서 이탈이 불편함.
  • 한나 버전: 한나 팬들이 한나 채널 멤버십에 가입하고 지난 3년 영상 다 아카이브돼 있으면, 다른 크리에이터로 갈아타기 귀찮잖아. 그게 락인이야.

🔥 노정석 어록 모음

"브랜드가 잡힌 거죠. 어떠한 약속이 시장에 퍼진 거죠."

분위기: 신정규 대표가 "오래 살아남는 소프트웨어엔 공통점이 있다"고 하자, 노정석이 조용하지만 확신 있게 끼어든 한 마디.

한나 풀이: 기술이나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오래가는 건 "이 사람/이 제품은 안 망하겠다"는 믿음을 시장에 심은 것들이야. 한나로 치면 오래된 구독자들이 "이 채널은 꾸준히 올려왔으니까 믿어"라고 느끼는 그 감각이야.


"복제되지 않는 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의 딸깍에 휩쓸릴 수 있는 거죠."

분위기: 스타트업의 복제 위험성 이야기에서, 노정석이 담담하게 핵심을 찍어버리는 순간.

한나 풀이: 콘텐츠 아이디어는 이제 누구든 복제해. 쇼츠 포맷, 영상 구성, 편집 스타일—다 AI로 금방 따라 해. 복제 안 되는 건 한나 본인의 목소리, 커뮤니티가 한나한테 보내는 신뢰, 그리고 한나만 아는 팬들의 취향 데이터야.


"진짜 파도는 이제부터 올 거다."

분위기: 신정규 대표가 IT 밖의 사람들이 AI 가속 곡선에 올라타는 순간을 예고하면서, 조용히 그러나 무겁게 던진 말.

한나 풀이: 지금 AI 열풍은 개발자·연구자 세계 얘기야. 근데 곧 콘텐츠 크리에이터, 마케터, 사장님들까지 이걸 쓰는 순간이 와. 그때 한나가 이미 시스템을 갖춰놓은 사람이냐, 아니면 그때 처음 배우는 사람이냐—그게 갈리는 거야.


🎬 한나 적용 포인트

1) 나만의 CLAUDE.md(채널 soul document) 만들어봐 AI한테 콘텐츠 작업 시킬 때 매번 "우리 채널 톤은 이래, 타겟은 이런 사람들이야" 설명하지 말고, 딱 한 번 문서로 정리해놔. "한나 채널 : 20~30대 여성, 솔직하고 따뜻한 톤, 과대광고 절대 금지" 같은 거. 이게 있으면 AI가 항상 한나 채널 느낌으로 글을 써줘.

2) "복제 안 되는 것" 리스트 한번 써봐 한나만 가진 것—오랜 팬들과의 관계, 특정 카테고리에서 쌓아온 신뢰, 콜라보 네트워크, 나만 아는 팔로워 취향 데이터. 이걸 명확하게 정의해놓으면 AI 시대에 뭘 지켜야 할지, 어디에 에너지 쏟아야 할지 보여. 신정규 대표가 말한 "딸깍 저항성"이야.

3) IT 밖에 있는 내 도메인에서 물레방아 찾아봐 한나는 콘텐츠·인플루언서 시장을 누구보다 잘 알잖아. 이 분야에서 아직 AI가 자동화 안 된 병목이 어디냐—스폰서십 계약 협상? 팬 커뮤니티 운영? 브랜드 미팅 준비? 거기에 먼저 AI 워크플로우 꽂는 사람이 신정규 대표 말대로 "낙차 큰 물레방아"를 선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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