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2주년 기념 라방 - AI 에 관한 깊은 질문들에 답해보기
🗺️ 이 영상의 위치
- 시간순: 전체 115편 중 64번째 · 2025-05-21
- 시기 배경: 2025상 (AI 에이전트 전환기 / MS Build·Google I/O 슈퍼위크 직전 / 채널 2주년)
- 난이도: ⭐⭐ (어려운 개념 10개)
- ⬅️ 앞 영상: 노정석님의 실시간 스트림
- ➡️ 다음 영상: EP 53. AI 수퍼위크 회고 : Google IO, Code w/Claude 집중탐구
- 연결 이유: 이 라방에서 예고한 Google I/O·MS Build 집중 탐구를 다음 영상에서 바로 다룸
⚡ 5분 요약
한 줄
채널 2주년 기념 라이브 — 시청자 질문에 날것으로 답하면서 "AI 시대에 인간이 남겨야 할 것"을 진짜 솔직하게 털어놓은 대화.
핵심 3개
1) "AI를 가두는 게 전부다" — 컨텍스트 그라운딩 AI가 똑똑해질수록 오히려 더 잘 가둬야 해. 검색 끄고, 범위 딱 정해놓고, 그 안에서만 대화하는 게 노정석의 일관된 사용법이야. 비즈니스 전략도, 코딩도, 철학 대화도 다 이 원칙 하나로 돌아가.
2) 주니어 개발자 위기 — 근데 도망갈 곳도 없어 AI 때문에 주니어 고용이 줄고 있는 건 현실이야. 그렇다고 다른 직업으로 갈아타면 거기도 AI가 와 있어. 결론은 "어디로 도망갈지 고민하는 시간에 눈앞의 AI를 일단 써봐라."
3) 인간에게 남은 건 의지와 신뢰 AI가 지능을 전기처럼 무한 공급하는 시대에 인간이 공급할 수 있는 건 딱 두 가지 — "나는 이걸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당신 돈 안 떼먹겠다"는 신뢰.
가장 인상적인 한 마디
"인간에게 남은 거는 의지를 공급하는 것과 신뢰를 공급하는 것 말고는 뭐가 있을까."
한나야, 이게 무슨 말이냐면 — AI가 기획도 하고 편집도 하고 카피도 써주는 시대에, 크리에이터가 "나는 이 채널 끝까지 한다"는 의지랑 "나는 팔로워를 절대 속이지 않는다"는 신뢰만 있으면 살아남는다는 거야.
한나가 지금 당장 시도해볼 것
AI한테 비즈니스 고민 털어놓을 때 검색 기능 꺼봐. Gemini든 Claude든 설정에서 검색 OFF 하고, 내가 설정한 맥락 안에서만 대화해봐. "이 상황에서 내 브랜드가 할 수 있는 게 뭐야?"라고 물으면, AI가 인터넷 긁어와서 엉뚱한 답 하는 대신 내 이야기에만 집중해줘.
📖 시간대별 영상 흐름 (15분 정도 걸려, 시간 있을 때만)
0~15분: 세팅 삽질 + 채널 2년의 변화
노정석이랑 최승준이 라이브 세팅을 처음 해봤는데 딜레이가 7~8초씩 나거든. 두 사람이 서로 줌 화면 보면서 "지금 끊겨요?" "아직 나오나요?" 하고 헤매는 장면으로 시작해. 근데 이게 오히려 날것의 매력이 있었어.
10분쯤 지나서 본격 시작. 노정석이 "2023년 5월 23일에 시작했다"고 회고하거든. ChatGPT 나온 지 5개월 차, GPT-4 나온 지 2개월 차, 제프리 힌튼이 구글 때려치우고 한 달 됐을 때. 첫 에피소드 제목이 '제프리 힌튼의 우울'이었대. 최승준이 "채팅의 여명기였고 지금은 완연한 에이전트의 시대"라고 딱 정리해줌. 격세지감이라고.
15~35분: Q&A 1부 — AI 활용법·직업 위기
시청자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해. 노정석이 비즈니스 전략에 AI를 어떻게 쓰는지 설명하는데 — 검색 꺼버리고, 자기가 설정한 맥락 안에 AI를 가두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공격하고 또 공격하다가 무난해지면 그 아이디어는 버리고 새 창 열고 다시 시작한대. "무난해지면 버린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어.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 질문에 두 사람이 진짜 솔직하게 답해. "직접 답 드리기 어려워서 계속 돌리고 있는 거예요." 노정석이 뷰티 사업을 고른 이유를 처음으로 털어놓는데 — 빅테크가 다 먹어도 인간의 육체에 묶인 영역은 남는다는 판단으로 골랐대. 주니어 엔지니어 위기에 대해서는 "회사들이 주니어를 안 뽑으려 하는 게 현실이지만, 도망갈 곳도 없으니 일단 AI를 적극적으로 캐치업하는 게 남는 장사"라고 결론.
35~55분: Q&A 2부 — 모델 선택·오픈소스·에이전트 코딩
어떤 모델 쓰냐는 질문에 두 사람 답이 갈려. 최승준은 "골고루 써야 아깝지 않다"파. 조사는 o3, 코딩 프런트엔드는 요즘 Gemini가 one-shot으로 잘 나온다고. 노정석은 Emacs 에디터에 모델들 다 붙여놓고 그때그때 불러 쓰는 방식. Claude 유료 구독은 끊었는데 API로는 Claude Sonnet 3.7 제일 많이 쓴대.
오픈소스 전략 질문이 나오면서 노정석이 물레방아 비유를 꺼내. "돈 많은 후발 주자들한테 오픈소스는 최고의 전략이야. 쏠리는 커뮤니티를 끌어오는 거거든." DeepSeek·Meta·Mistral 언급하면서 오픈소스 진영이 좀 흔들리고 있다는 현실도 짚어줬어.
에이전트 코딩 얘기에서 최승준이 Swyx(스와익스, Latent Space 운영자) 얘기를 꺼내. OpenAI Codex를 써보니까 Cursor처럼 티키타카하는 도구가 아니라 "위임"하는 도구더라는 거야. 마인드셋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55~75분: Q&A 3부 — 교육·AI 원리·실리콘밸리 낙관론
CS 전공 학생 가르치는 교수님 질문이 나오면서 두 사람이 진지해져. 최승준이 핵심을 찌르거든 — "AI가 결론을 추구하게 만들어서 인지 발달에 필요한 오르막길이 생략돼버린다." 노정석은 "수학은 손이 기억해야 하는 거라서 전통적인 pre-training이 필요하다"면서, 한국 입시 지옥이 사실 엄청난 훈련 환경이라는 말을 살짝 흘려놓고 빠르게 넘어가.
LLM 작동 원리가 아직도 이해 안 간다는 질문엔 두 사람이 진심으로 "저희도 몰라요, 경외감을 갖고 바라보고 있어요"라고 답해. 최승준이 Anthropic의 해석 가능성 연구(Mechanistic Interpretability) 언급하면서 이 분야 자체가 아직 정답 없는 탐구 중이라고.
실리콘밸리 낙관론 vs 월스트리트 시각 차이 질문에서 노정석이 전력망 비유로 설명해줘. "GPU는 생선이야, 잡는 순간 썩기 시작해. 근데 인프라는 계속 들어가야 해." 최승준은 "Hyperstition"이라는 단어를 꺼내 — Hype + Superstition의 합성어로, Sam Altman 같은 사람들이 자기실현적 예언을 너무 잘한다는 거야. 무서우면서도 대단하다고.
75분~끝: Q&A 4부 + 마무리
1인 유니콘 가능하냐는 질문에 노정석이 긍정적으로 답해. "Codex가 맥시멈 60회 동시 작업을 돌리잖아. 그럼 혼자서 60명 굴리는 거야." 최승준은 "에이전트를 부리는 것도 인간을 매니징하는 것처럼 한계가 있지 않냐"고 반박하는데, 노정석이 "델리게이션을 한 단계 더 쌓으면 되잖아"로 받아쳐. 결론 없이 흘러갔는데 그게 오히려 솔직해서 좋았어.
채널보다 AI가 먼저 팟캐스트를 잘하게 될 거냐는 질문엔 둘 다 웃으면서 "인간 스포츠로 남지 않을까요?"라고 답해. 노정석이 영화 Her에서 OS들이 인간을 떠난 이유를 Grok-3한테 철학적으로 물어봤다는 에피소드도 나왔어. "초지능이 돼서 인간과 대화하는 것 이상을 갈구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마지막엔 두 사람이 "시간 관계상 멍청해지고 있다"며 웃으면서 마무리. Google I/O 보고 다음 에피소드에서 만나자고.
💡 한나 버전 사전
"컨텍스트 그라운딩"이 뭐야?
- 전문가 설명: AI에게 답변 범위를 특정 맥락·데이터 안으로 제한해서 엉뚱한 답을 막는 것.
- 한나 버전: 협찬 문의 DM에 답할 때 "우리 채널 성격이 뷰티야"라고 딱 말해놓고 그 범위 안에서만 대화하게 하는 거야. AI한테 "인터넷 검색 말고, 내가 말한 이 상황만 봐"라고 가두는 느낌.
"RLHF"가 뭐야?
- 전문가 설명: 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 인간이 AI 답변에 점수를 매겨 더 좋은 답을 학습시키는 방법.
- 한나 버전: 팔로워 반응이 좋은 콘텐츠 유형만 계속 올리다 보면 알고리즘이 그쪽으로 쏠리잖아. AI도 인간이 "좋아요" 많이 누른 답 유형을 계속 학습하는 거야. 근데 과하면 아첨만 하게 돼.
"에이전트 코딩 / 위임"이 뭐야?
- 전문가 설명: AI에게 세세하게 지시하는 대신, 큰 목표만 주고 AI가 스스로 계획·실행·검토까지 다 하도록 맡기는 방식.
- 한나 버전: 편집자한테 "이 영상 숏폼으로 잘라줘"라고 찝찝하게 지시하는 게 아니라, "이 채널 전체 톤 보고 다음 달 숏폼 10개 다 만들어와"라고 통째로 던지는 거야.
"오픈소스 전략"이 뭐야?
- 전문가 설명: 자신이 만든 AI 모델이나 코드를 무료로 공개해서 커뮤니티를 키우는 전략.
- 한나 버전: 프리셋이나 레시피 무료 공개하는 크리에이터 전략이랑 똑같아. 돈은 못 받지만 팔로워가 몰리고, 그 팔로워가 나중에 다른 데서 수익이 돼.
"Mechanistic Interpretability (해석 가능성 연구)"가 뭐야?
- 전문가 설명: AI가 어떻게 그 답을 냈는지 내부 작동 방식을 분석하는 연구 분야. Anthropic의 Chris Olah가 선두.
- 한나 버전: 유튜브 알고리즘이 왜 이 영상을 추천하는지 역공학하는 것처럼, AI 두뇌 안을 해부하는 거야. 근데 아직 아무도 완전히 못 풀었어.
"Hyperstition"이 뭐야?
- 전문가 설명: Hype + Superstition 합성어. 근거 없는 큰 선언이 반복되다 보면 실제로 자기실현적 예언이 돼버리는 현상.
- 한나 버전: 인플루언서가 "이 제품이 곧 품절될 것"이라고 계속 말하면 진짜 품절되잖아. Sam Altman이 "내년엔 AGI 나온다"를 계속 말하는 것도 비슷한 효과가 있어.
"PRD / spec sheet"가 뭐야?
- 전문가 설명: Product Requirements Document. 제품을 만들기 전에 목적·기능·제약 조건을 문서로 정리한 것.
- 한나 버전: 브랜드 협업 전에 "이 콘텐츠 목적은 뭐고, 하면 안 되는 건 뭐고, 최종 형태는 뭐야"를 문서로 정리해두는 브리프야. AI한테 코딩 시킬 때 이게 없으면 서너 번 만에 망해.
"AGI"가 뭐야?
- 전문가 설명: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특정 분야가 아니라 인간처럼 모든 영역에서 추론하는 범용 AI.
- 한나 버전: 지금 AI는 "뷰티 콘텐츠 잘 써주는 AI" 같은 전문가야. AGI는 그냥 만능 크리에이터 디렉터 같은 거. 아직 안 왔어.
"fine-tuning"이 뭐야?
- 전문가 설명: 기존 AI 모델에 특정 도메인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서 그 분야에 특화되게 만드는 것.
- 한나 버전: 유명 크리에이터의 편집 스타일을 내 편집자한테 몇 달 가르쳐서 그 스타일로 특화시키는 거야. 모델도 마찬가지로 특정 데이터로 재훈련하는 것.
"Codex / 위임의 위임"이 뭐야?
- 전문가 설명: OpenAI가 만든 AI 코딩 에이전트. 사용자가 큰 작업 목록을 주면 AI가 독립적으로 실행해서 결과물(PR)을 가져옴.
- 한나 버전: 유튜브 채널 총괄 디렉터(나)가 팀장(Codex)한테 "이번 달 기획 다 짜와"라고 던지면, 팀장이 팀원들한테 쪼개서 분배하고 결과물만 가져오는 구조. 나는 OK/NO만 하면 돼.
🔥 노정석 어록 모음
"인간에게 이제 남은 거는 의지를 공급하는 것과 당신 돈을 떼먹지 않겠어요, 라는 신뢰를 공급하는 것 말고는 뭐가 있을까."
분위기: 철학 토론 분위기로 진지하게, 근데 어딘가 쓸쓸하게. 스스로도 "이거 어렵다"는 걸 아는 얼굴로.
한나 풀이: AI가 기획·제작·편집·카피까지 다 할 수 있는 시대에, 크리에이터한테 남는 건 "이 채널 끝까지 한다"는 의지랑 "팔로워를 절대 속이지 않는다"는 신뢰야. 팔로워 수가 많고 에디팅이 예쁜 게 아니라 이 두 가지가 결국 크리에이터의 해자(진짜 강점)가 된다는 말이야.
"AI를 가둬요. 서치나 이런 걸 꺼버리고 그런 다음에 걔와 순전히 지적인 레벨에서 대화하고, 무난해지는 느낌이 들면 그 아이디어의 출발 자체가 이상한 거니까 버려버리고 새 창 열고 다시 해요."
분위기: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딱 끊어서 말하는 톤. 꿀팁 공유할 때 나오는 확신 있는 목소리.
한나 풀이: AI한테 비즈니스 고민 털어놓을 때 인터넷 검색 끄고 내 컨텍스트만 주면서 대화해봐. 공격해도 무난해지면 그 아이디어는 약한 거야.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게 오히려 빠른 방법이야.
"전기가 장사가 된다고 강남 전력 만들어야겠어, 이런 생각 안 하잖아요. 그냥 꽂히는 appliance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잖아요."
분위기: 약간 허허 웃으면서, 스타트업 지망생들한테 "현실 좀 봐라"는 느낌으로.
한나 풀이: AI 모델 자체를 만들겠다는 건 지금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 전기를 끌어다가 어떤 가전(서비스)을 만들지를 고민하는 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야. 한나라면 AI 인프라 건드리는 게 아니라 AI 써서 어떤 콘텐츠·커머스 제품을 만들지 생각하는 거지.
🎬 한나 적용 포인트
2) "무난해지면 버려라" — 아이디어 필터로 쓰기 새 콘텐츠 방향이나 협업 아이디어 생기면 AI한테 검색 끄고 막 공격해봐. "이 기획 약한 이유 10개 들어봐." "이 협업 가격 너무 낮게 부른 거 아니야?" 공격해도 아이디어가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강해지면 그게 진짜 좋은 기획이야. 노정석처럼 무난해지는 순간 버리는 판단력이 핵심이야.
3) "의지와 신뢰"를 콘텐츠로 보여줘 AI가 콘텐츠를 대신 만들 수 있는 시대에 한나만의 해자는 "나는 이 카테고리를 포기 안 한다"는 지속성과 "팔로워한테 솔직하다"는 신뢰야. 협찬 거절한 이유 솔직히 말하기, 실패한 기획 공유하기, 계속 이 길 간다는 선언 — 이게 사실 AI가 못 하는 유일한 영역이야.
4) "양질 전환" — 숏폼 많이 만들어 던져봐 노정석이 Codex 맥락에서 꺼낸 말인데, "양이 많으면 반드시 퀄리티가 나온다"는 원리. 숏폼 10개 만들어서 3개 터지길 기다리는 게 완벽한 1개 만들려다 출시 못 하는 것보다 낫다는 거야. AI 써서 초안 10개 빠르게 뽑고 그중에 감 오는 거 한나가 다듬는 방식으로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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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 #2025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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