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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89·26.03.14·⭐⭐⭐·44분 3초

딸깍과 덜컹

AI가 뚝딱 만들어주는 "딸깍"의 시대가 왔는데, 진짜 싸움은 AI도 막히는 "덜컹" 구간을 사람이 어떻게 뚫느냐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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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89. 딸깍과 덜컹

🗺️ 이 영상의 위치

⚡ 5분 요약

한 줄

AI가 뚝딱 만들어주는 "딸깍"의 시대가 왔는데, 진짜 싸움은 AI도 막히는 "덜컹" 구간을 사람이 어떻게 뚫느냐에 있어.

핵심 3개

1) GPT-5.4 시대, "딸깍"은 이제 기본값이야 GPT-5.4가 나오면서 "AI로 게임 만들었어, 앱 만들었어" 같은 간증기가 쏟아지고 있어. 1시간 만에 고전 3D 게임을 포팅하고, 88세 컴퓨터 과학 거장도 AI로 수십 년 난제를 풀었대. 코딩 자동화는 이제 신기한 게 아니라 그냥 기본값이 된 거야.

2) 근데 "딸깍" 뒤에는 "덜컹"이 있어 최승준이 3D 알고리즘 문제를 AI랑 일주일 내내 씨름했는데, 잘 되는 구간(딸깍)과 아무리 해도 막히는 구간(덜컹)이 공존해. 이 덜컹 구간에서 결국 사람의 직관과 끈기가 들어가야 "덜컥" 뚫리는 순간이 온다는 거야.

3) 이제 기어 바꿔야 해 — 코딩 말고 "문제 정의력" 노정석이 결론처럼 말해. 코딩·AI 에이전트 활용법 얘기는 접어야 할 때가 왔고, 이제는 어떤 문제를 고를지, 어떤 도메인으로 탐험을 넓힐지가 진짜 경쟁력이라고. 생명공학·화학·물리처럼 AI가 아직 완전히 steamroll 못 한 도메인이 다음 판이야.

가장 인상적인 한 마디

"될 것 같은 일은 하지 마라. 왜냐하면 가치가 없는 일이니까."

한나야, 이게 무슨 말이냐면 — AI가 어차피 해줄 수 있는 일에 네 시간 쓰지 말고, AI도 쉽게 못 하는 희소한 문제에 네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거야. 인스타 릴스 편집? 이제 AI가 다 해줘. 진짜 싸움은 "어떤 콘텐츠를 왜 만들어야 하는가"를 정의하는 쪽에 있는 거지.

한나가 지금 당장 시도해볼 것

"누군가 이걸 AI로 해냈다"는 사례를 하나 찾아봐. 크리에이터 관련이면 더 좋아. 그리고 ChatGPT한테 "이 사람이 어떻게 이걸 만들었을까, 나라면 어떻게 따라 해볼 수 있을까?" 물어봐. 성공 케이스 자체가 설계도거든. 노정석 말대로 "됐다는 소식"만 알아도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야.

📖 시간대별 영상 흐름 (15분 정도 걸려, 시간 있을 때만)

0~8분: AI 프론티어 사이트 소개 + GPT-5.4 첫 인상

영상 시작하자마자 노정석이 "사방에서 딸깍딸깍 간증기가 터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잡아. 오늘 키워드가 "딸깍(쉽게 뚝딱 만들어지는 것)"과 "덜컹(막히는 구간)"이라고 제목부터 설명해줘.

본론 전에 편집자 김유진 님이 잠깐 등장해서 AI 프론티어 사이트를 소개해. 유튜브 자막은 AI 에이전트가 읽지 못하니까, 영상 내용을 AI한테 먹일 수 있게 포스트로 뽑아주는 사이트야. 최승준이 "저도 복사해서 ChatGPT랑 얘기 나눌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거들어.

그리고 GPT-5.4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 게임 만들기, 심시티 만들기, RPG 만들기 같은 데모들이 터지고 있고, Computer Use 에이전트(CUA,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AI)가 진짜 수준급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노정석이 조용하고 단호하게 한마디 해: "표준적인 인간보다 훨씬 잘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순간이 왔습니다."


8~18분: 하네스 엔지니어링 — AI를 조이는 기술

최승준이 Mitchell Hashimoto(미첼 해시모토, Ghostty·HashiCorp 창업자)의 블로그 글을 소개해. 제목이 "나의 AI 도입 여정"인데, 여기서 하네스 엔지니어링이라는 개념이 나와.

핵심은 이거야: AI가 실수할 때마다 그 실수를 다시는 못 하게 막는 장치를 설계하는 게 하네스 엔지니어링이야. 그냥 쓰는 게 아니라 AI를 "조여서" 쓴다는 뜻. 최승준이 "말의 안장이나 마구처럼 딱 조이는 뉘앙스"라고 설명해줘.

노정석이 여기서 흥미로운 포인트를 짚어. 국내 개발자들이 AI와 함께 40일에 100만 줄, 3주에 4만 줄 코드 작업을 혼자 해내고 있다는 사례들을 소개해. 그리고 이런 말을 덧붙여: "누군가 이걸 해냈다는 소식이 설계도를 입수한 것이나 마찬가지야. 됐다는 결과만 알아도 AI한테 물어보면 어떻게 만들지 다 알려줘."

최승준이 한 발 더 나가서 "됐다면 나두!" 구조를 설명해 — 성공 케이스가 힌트가 되고, 그걸 리버스 엔지니어링(결과물을 거꾸로 뜯어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파악하기)해서 따라 만드는 게 지금의 게임이라는 거야.


18~28분: 스캐폴딩 — AI에게 도움 계단 놔주기 + 도메인 전쟁

최승준이 스캐폴딩 이야기를 꺼내. 어려운 문제를 AI한테 그냥 던지면 못 풀어. 대신 쉬운 문제부터 워밍업시키고, 그 풀이 방식을 컨텍스트로 넣어서 더 어려운 문제를 공격하게 하면 훨씬 잘 풀린다는 거야. 에이전트를 여러 역할로 나눠서 — 아이디어 제안 에이전트, 실행 에이전트, 검증 에이전트 — 협업시키는 방식도 소개해.

그러다가 노정석이 좀 묵직한 말을 꺼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황금기가 끝나고 있다는 거야. 코로나 때 부트캠프 6주면 연봉 2억 받던 시대가 AI 1년 만에 날아가고 있다고. 그러면서 이게 방직 기계 앞의 직조공이랑 다를 게 없다는 비유를 써. 러다이트 운동(산업혁명 때 기계에 일자리 뺏긴 노동자들이 기계 때려 부순 운동)을 직접 언급하면서 "우리도 당사자라서 과하게 호들갑 떠는 게 아닌가" 하고 반성도 해.

그리고 결정적인 방향 제시: 이제 코딩이 아니라 생명공학, 화학, 물리 같은 다음 도메인으로 가야 한다는 거야. 노정석이 그 주에 생명공학 논문을 읽었는데, 예전이라면 한 문장도 못 이해했을 걸 GPT-5.4랑 읽으니까 함의까지 토론할 수 있더라고. 표정에서 진짜 흥분이 느껴지는 구간.


28~44분: 최승준의 3D 알고리즘 실험 — 딸깍과 덜컹의 현장

영상 후반부는 최승준의 실험 라이브 데모야. 2020년에 혼자 힘으로 못 만들었던 3D 알고리즘을 GPT-5.4랑 도전한 이야기야.

쉬운 부분(지스피어 3D 모델링, 아이소서피스 생성)은 30분 만에 뚝딱 됐어. 이게 "딸깍" 구간. 근데 3D 조각들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는 부분 — 관절 이음새 부분 — 에서 막혀버렸어. 수학적으로는 자명한 것 같은데, AI한테는 계속 틀리게 풀리는 거야. 이게 "덜컹" 구간.

최승준이 웃다가 진지해지면서 이런 말을 해: "모델들은 반대했지만 제 직관을 밀어붙였어요." 모델이 동적 계획법(DP)이라는 알고리즘을 쓰자고 제안했는데, 최승준은 자기만의 기하학적 직관으로 다른 방향을 시도했어. 결론은 아직 완전히 못 풀었지만, 그 과정에서 부산물로 다른 데 쓸 수 있는 유용한 결과가 나왔다는 거야.

노정석이 이 실험 전체를 보면서 정리해줘: "문제를 잘 포착하고, AI와 함께 가설을 세우고, 막히면 사람의 암묵지(오랫동안 쌓인 감각적 지식)를 투입하고, 될 때까지 의지를 갖고 밀어붙이는 것. 그게 지금 사람이 가져야 할 덕목이야." 마지막에 최승준이 한마디 더 붙여: "끈기랑 가설 세우는 능력, 그리고 가끔 쉬면서 머리를 맑게 유지하는 것도 AI 시대에 강화해야 할 역량이에요."


💡 한나 버전 사전

"딸깍"이 뭐야?

  • 전문가 설명: AI에게 지시를 주면 클릭 몇 번 만에 결과물이 나오는, 거의 즉각적인 생성의 순간.
  • 한나 버전: 틱톡 트렌드 잡아서 "이거 해볼까?" 하자마자 영상이 바로 완성되는 느낌이야. AI한테 "3D 캐릭터 만들어줘" 했더니 30분 만에 완성되는 그 순간이 딸깍.

"덜컹"이 뭐야?

  • 전문가 설명: AI도 막히고, 사람도 막히고, 반복해도 안 풀리는 난항 구간.
  • 한나 버전: 유튜브 쇼츠로 팔로워 올리려고 온갖 방법 써봤는데 조회수가 안 오르는 그 답답한 구간이야. 뭔가 방법을 바꿔야 되는데 뭘 바꿔야 할지 모르는 상태.

"하네스 엔지니어링"이 뭐야?

  • 전문가 설명: AI 에이전트가 실수할 때마다 같은 실수를 다시 못 하게 프롬프트나 코드로 제약을 걸어두는 설계 방식.
  • 한나 버전: 편집 어시스턴트한테 "자막 위치는 항상 화면 하단 10%에 넣어"라고 규칙을 주는 거야. 처음엔 틀리지만 규칙 하나씩 추가하다 보면 점점 내 스타일대로 움직이게 되는 것처럼, AI한테도 그 규칙 체계를 만들어 주는 게 하네스 엔지니어링이야.

"스캐폴딩"이 뭐야?

  • 전문가 설명: 교육학에서 온 개념. 학습자가 어려운 것을 스스로 해내도록 임시 도움 계단을 놔주는 것. AI한테 어려운 문제를 바로 던지지 않고, 쉬운 문제부터 풀게 해서 맥락을 쌓아주는 방식.
  • 한나 버전: 브랜드 협업 제안서를 AI한테 갑자기 "써줘" 하면 엉망이 나와. 근데 "먼저 내 채널 소개 문장 써줘 → 이 브랜드 어울리는 이유 써줘 → 이제 제안서 써줘" 이렇게 단계 밟으면 훨씬 잘 나와. 그게 스캐폴딩이야.

"RL(강화학습)"이 뭐야?

  • 전문가 설명: AI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보상이 높은 행동을 학습하는 방식. 게임처럼 점수를 주고 더 높은 점수를 받는 방향으로 AI가 스스로 학습해.
  • 한나 버전: 유튜브 알고리즘이 클릭률 높은 영상에 노출을 더 주는 것처럼, AI도 "잘했을 때 칭찬받는 경험"을 수천만 번 반복해서 점점 잘하게 되는 거야.

"Computer Use 에이전트 (CUA)"가 뭐야?

  • 전문가 설명: 사람처럼 마우스 클릭·키보드 입력·화면 보기를 하면서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AI 에이전트.
  • 한나 버전: AI가 직접 크롬 켜서, 구글 검색하고, 문서 작성하고, 파일 저장까지 하는 거야. 사람 대신 인턴이 컴퓨터를 통째로 쓰는 느낌.

"CoT(Chain of Thought)"가 뭐야?

  • 전문가 설명: AI가 최종 답 바로 내놓지 않고, 중간 추론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며 생각하는 방식.
  • 한나 버전: "이 협업 받을지 말지 결정해줘" 했을 때, AI가 "일단 팔로워 수 봐봐 → 브랜드 이미지 맞나 봐봐 → 단가 계산해봐 → 결론은 이래" 이렇게 생각 과정을 보여주는 게 CoT야.

"암묵지(도메인 암묵지)"가 뭐야?

  • 전문가 설명: 문서나 언어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경험으로 쌓인 감각적 전문 지식.
  • 한나 버전: "이 각도에서 찍으면 느낌이 살아" "이 필터는 이 제품에 안 어울려"같은 거야. 몇 년 경험이 없으면 설명도 못 하고 AI도 못 가르쳐주는 것들. 그게 진짜 한나 경쟁력이야.

"러다이트 운동"이 뭐야?

  • 전문가 설명: 19세기 영국 산업혁명 때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긴 직물 노동자들이 공장 기계를 파괴한 저항 운동.
  • 한나 버전: "AI가 내 콘텐츠 다 만들어버리면 크리에이터 필요 없어지는 거 아냐?" 하고 두려워하면서 AI 쓰기를 거부하는 심리랑 비슷한 거야. 근데 노정석은 그 두려움 당사자로서 "이제 다음 판을 봐야 한다"고 방향을 틀고 있어.

🔥 노정석 어록 모음

"될 것 같은 일은 하지 마라. 왜냐하면 가치가 없는 일이니까."

분위기: 동료 엔지니어의 말을 인용하는 거지만, 노정석이 완전히 공감하며 강조하는 톤.

한나 풀이: AI가 어차피 해줄 수 있는 일에 네 에너지 쓰지 마. 숏폼 자동 편집, 썸네일 생성, 자막 달기 — 이런 건 AI가 다 해줄 거야. 진짜 싸움은 "어떤 콘텐츠로 어떤 팬을 어떻게 묶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네가 직접 정의하는 데 있어. 될 일이면 경쟁 가치가 없는 일이야.


"실생활에서 쓰는 업무는 표준적인 인간보다는 훨씬 잘한다라는 부분은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되는 그런 순간이 왔습니다."

분위기: 흥분도 없고 과장도 없이, 사실 선언하듯 담담하게. 그래서 더 무서운 톤.

한나 풀이: 이제 "AI가 사람보다 잘한다"가 특이한 뉴스가 아니야. 기본 전제가 됐어. 이 전제 위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생각해야 해. 한나가 할 수 있는 건 AI가 못 하는 그 구간을 찾는 거야.


"탐험의 경계가 넓어지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는 시기입니다."

분위기: 일주일 내내 바쁘고 힘들었다고 해놓고, 결국 마지막엔 설레는 얼굴로 이렇게 마무리하는 노정석.

한나 풀이: 두려움 대신 설렘으로 프레이밍해. AI가 코딩을 다 먹어버렸으면, 이제 생명공학도 가능하고, 화학도 가능하고, 예술도 가능하고 — 예전에 "나랑 상관없는 분야"였던 곳에 이제 발을 들일 수 있게 됐다는 거야. 한나도 마케팅·협업 말고 전혀 새로운 도메인으로 콘텐츠 탐험을 시작할 수 있어.


🎬 한나 적용 포인트

1) "나만의 하네스" 만들기 — 반복 실수 제거 루틴 AI 툴 쓰다가 결과물이 맘에 안 들 때, "왜 안 맞지?"를 그냥 넘기지 마. 그 이유를 프롬프트에 규칙으로 추가해봐. "내 채널 톤은 친근하되 전문적으로, 영어 단어 섞지 말기" 같은 식으로. 이걸 하나씩 쌓으면 네 맞춤형 AI 어시스턴트가 되는 거야. 이게 한나 버전 하네스 엔지니어링이야.

2) 스캐폴딩 방식으로 브랜드 제안서 짜기 협업 브랜드한테 보낼 제안서를 AI한테 한 번에 써달라고 하지 말고, 단계별로 던져봐. ① "내 채널의 강점 3가지만 뽑아줘" → ② "이 브랜드가 내 팔로워한테 왜 어울리는지 2줄로 써줘" → ③ "이제 제안서 초안 써줘." 이렇게 하면 AI도 맥락이 쌓여서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와.

3) 덜컹 구간에서 쉬는 것도 전략이야 최승준이 마지막에 한 말 — "머리가 맑아야 좋은 가설이 떠오른다"는 거, 한나한테 그대로 적용돼. 콘텐츠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 때 억지로 AI랑 씨름하지 말고, 잠깐 산책하거나 다른 크리에이터 영상 보면서 뇌를 리셋해.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쉬는 타이밍에 "덜컥"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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